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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새 지갑 담고 똑똑해진 OS 안드로이드13 공개

세이브원 2022. 5. 12. 10:40

 

구글 개발자회의서 '안드로이드 13' 공개

신용카드, 차키, 운전면허증까지 등록

'구글 I/O 2022'에서 기조연설하는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

 

 

구글의 안드로이드 OS(운영체계)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전화기에

신용카드나 교통카드, 자동차 키, 학생증 등을 저장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구글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본사에서 '구글 I/O(연례 개발자회의)

2022'를 개최하고 올 가을 도입될 '안드로이드 13'의 기능을 발표했습니다.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들은 앞으로 '구글 지갑'에 신용카드나 교통카드, 자동차 키, 호텔 룸키, 사무실 출입증, 백신 접종 증명서 등을 저장해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구글은 또 미국의 주(州) 정부들, 해외 당국과 협력해 올해 중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의 디지털 버전을 구글 지갑에 넣겠다고 밝혔습니다.

 

교통카드를 구글 지갑에 저장하면 구글 지도로 경로를 검색할 때 해당 카드의 종류와 잔액도 자동으로 안내됩니다.

 

구글은 또 웨어러블 기기용 OS인 웨어OS에 비상 구조전화(SOS) 기능을 올해 안에 도입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비상상황이 닥치거나 자연재해가 벌어졌을 때 스마트워치에서 친한 친구나 가족, 응급서비스 기관에 곧장 전화를 걸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태블릿 기기의 큰 화면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유튜브 뮤직, 구글 지도, 메시지 등 20여개 앱은 몇 주 내로 큰 화면에 최적화되도록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스마트폰 외에 태블릿, PC, TV, 헤드폰 등 다양한 기기를 한꺼번에 이용하는 이용자들이 기기를

자연스럽게 옮겨가며 이용하는 캐스팅 기능도 확장됩니다.

 

특히 올가을부터 이용자들은 안드로이드폰으로 받은 메시지를 크롬북에서도 보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고, 안드로이드폰에서 복사한 텍스트나 인터넷 주소, 그림을 태블릿에 붙여넣기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각종 구글 제품에서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조치도 있습니다.

 

이용자의 구글 계정에 '안전 상태'(safety status)를 표시해주는 기능도 새로 나옵니다. 계정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이용자의 조치가 필요할 경우 웹브라우저인 크롬 우측 상단의 이용자 프로필 사진에 노란색 경고 아이콘이 떠 이를 안내해줍니다.

 

또 크롬과 안드로이드에는 '버추얼 카드'가 도입되며 이용자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대금을 결제하면서 각종 결제 정보를 자동완성해주는 기능을 사용하면 버추얼 카드가 실제 카드 번호와 다른 가상의 번호로 이를 대체해 보안성을 높이는 기능입니다. 이렇게 하면 지금까지처럼 이용자가 결제 때 CVV(보안코드) 번호를 일일이 입력할 필요가 없어지고 사기나 신원 도용 위험을 없앤다고 구글은 설명하였습니다. 이 기능은 올여름 미국에서 비자·아메리칸익스프레스 카드를 대상으로 도입되며 연내에 마스터카드로도 확대됩니다.

 

이용자들이 개인 데이터를 통제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도 나옵니다. 몇 개월 뒤부터 구글 검색 결과에서 자신의 전화번호나 집주소, 이메일 주소가 나온다면 이를 삭제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게 됩니다.

 

마침내 첫 번째 개발자 프리뷰를 통해 Android 13을 처음으로 엿볼 수 있었지만 공식적으로 출시되기까지는 갈 길이 멀지만 Google이 일반적으로 I/O 개발자 회의를 개최하는 5월에 많은 변경 사항이 공개적으로 인정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그런 일이 발생하기 전에 살펴봐야 할 더 많은 소문, 누출 및 해킹이 있을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이 거의 안전합니다.

이상 마치도록 하겠습니다!